1.비트코인 플러스, 비트 커넥트...이름에 속은 투자자들
2.이름이 신뢰를 만든다? 사기의 3가지 심리 트릭
3.유사 명칭 코인, 이렇게 피하세요.
‘비트코인(Bitcoin)’은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이자, 암호자산 시장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이름입니다. 그러나 이 이름의 신뢰도와 상징성을 악용해, 일부 사기성 알트코인이 ‘비트코인’이라는 단어를 도용해 투자자들을 속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‘비트코인’이 들어간 유사 이름 코인 사기 사건과 그 구조, 그리고 일반 투자자가 어떻게 이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봅니다.
'비트코인 플러스', '비트커넥트'…이름에 속은 투자자들
2017~2021년 사이, 비트코인이라는 이름을 앞뒤로 붙인 수많은 알트코인이 등장했습니다. 대표적 사기 사례는 ‘비트커넥트(BitConnect)’입니다.
- ‘비트코인 기반 대출 플랫폼’으로 홍보
- 토큰 예치 시 고정 수익 + 추천 수당 지급
- 2018년, 웹사이트 폐쇄 및 운영진 잠적
피해 금액은 약 2조 원. 대부분은 ‘비트코인’ 이름을 보고 정식 파생 코인으로 착각한 경우였습니다.
그 외:
- 비트코인 플러스(Bitcoin Plus): 비트코인과 무관
- Bitcoin Diamond, Bitcoin Cash Grab: 유사 명칭으로 혼동 유도
이러한 프로젝트는 이름만 빌려 투자자의 무지를 악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이름이 신뢰를 만든다? 사기의 3가지 심리 트릭
‘비트코인’이란 이름이 주는 착시는 다음과 같은 심리를 자극합니다:
- 브랜드 연상 효과: 비슷한 이름 → 신뢰 착각
- FOMO 자극: "제2의 비트코인!" "놓치면 후회!"
- 미디어 노출 효과: 비트코인 뉴스와 혼동
이러한 심리는 투자자 리서치 능력을 마비시키는 핵심 도구가 됩니다.
유사 명칭 코인, 이렇게 피하세요
아래 기준으로 비트코인 사칭 코인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:
- 이름만 유사 → 공식 커뮤니티 확인
- 백서·개발진·코드 미비 → 즉시 회피
- 코인마켓캡·코인게코에서 거래량 확인
- 메인넷 없는 코인 → 고위험
- SNS·홈페이지·활동 내역 없으면 사기 가능성 높음
고수익 보장 + 추천인 구조 → 거의 확실한 사기
결론
‘비트코인’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투자자가 속는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. ‘진짜처럼 보이는 가짜’는 매일같이 쏟아지고 있으며, 이를 구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보 확인과 검증 습관입니다.
이름이 신뢰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. 지금 투자하려는 코인이 혹시 ‘이름만 비슷한 사기’는 아닌지 반드시 확인하세요.